1433m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전북
만복대는 지리산의 많은 봉우리 중 하나이다. 만복대라는 이름은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또한, 만복대 능선은 경사가 완만해 나이 든 산악인들도 무난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펑퍼짐한 시골 아낙의 엉덩이처럼 풍만하고 넉넉해 보이는 만복대는 산을 찾는 이들을 심성 좋게 품어준다. 만복대는 북풍한설에 피어난 설화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지리산 최고의 억새 능선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어울린다. 가을철이면 금빛으로 출렁이는 억새의 군무가 저 멀리 병풍처럼 둘러친 지리산 주능선의 웅장함과 어우러져 장쾌한 풍경을 연출한다. 잡목이 많이 자라 예전만 못하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만복대 억새 군락은 특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봄철 산수유꽃이 필 때면 산동면 위안리의 상위, 하위 등 산수유 마을에서 노란 산수유꽃을 감상하고 만복대에 올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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