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강에는 총 18개의 나루터가 있었다. 사람들은 이 나루터를 통해 장을 보고 소와 땔감을 실어 날랐다. 강 길을 걷다보면 커다란 느티나무나 미루나무가 서 있는 곳이 옛 나루터의 흔적들이다. 여주역에서 시작하여 도리마을까지 걷는 1코스 ‘옛나루터길’에는 현재 부라우, 우만리, 흔암리 나루터 세 곳의 흔적이 남아있다.
여주역에서 출발해 ‘달을 맞는 누각'라는 영월루(迎月樓)를 시작으로 여강(남한강)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제방을 쌓기 전 모래에서 은빛이 난다고 해서 은모래금모래라고 부르는 강변유원지를 지난다. 지금은 캠핑장소로 연중 사람들이 찾고 있다. 남한강이 연양천과 만나는 합수지점에서 복원된 황포돛배를 탈 수 있다. 수운이 발달했던 시대에 정류장인 나루터를 지나는데 이호, 부라우, 우만리나루터를 만난다. 이 마을은 오래된 풍속으로 ‘액막이'인 쌍용거줄다리기가 있다.
아홉사리과거길을 걷다보면 천연기념물인 층층둥굴레 서식지나 토종 야생수국을 볼 수 있고, 6월경 곳곳의 뽕나무에는 오디가 주렁주렁 열려 걷는 이들을 반긴다. 지나다 보면 외래 식물인 가시박이 곳곳에 자라고 있어 식물군들의 군집 경쟁을 볼 수 있다.
19 km
중
약 5시간
경기 여주시
비순환형
- 여강의 황포돛배를 즐길 수 있다. (문의 및 예약필수)
- 영월루, 마암은 여주와 남한강 일대가 한눈에 조망된다.
- 부라우나루터, 우만리나루터 등의 나루터를 흔적을 볼 수 있다
- 강천보를 지나면 도리마을에 도착할 때까지 매점, 편의점이 없다. 사전에 물과 간식을 챙겨야 한다.
- 황포돛배(031.882.2206) ? 월요일 휴무
- 폰박물관(031.887.3548) ? 월요일 휴관
- 전코스 완주 후 여강길사무국에서 완주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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